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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품격 소스와 제주도산 청정 생고기로 아버지 세대의 정겨운 돈까스 맛을 재현…브라운돈까스 심훈 대표

[헤럴드 경제]따뜻한 크림수프와 함께 일부는 함께 나온 모닝빵에 샐러드와 함께 끼워 미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던 추억의 돈까스, 좋은 행사마다 온 가족에게 행복을 준 이 돈까스의 정석을 추구하는 곳이 바로 국내 40개 지점의 프랜차이즈 브라운돈까스다. 

1986년 경양식 돈까스로 창업을 한 아버지를 추억하고자 돈까스 업계에 뛰어든 브라운돈까스의 심훈 대표는 인기 맛집으로 떠오르게 된 비결을 3가지로 설명한다. 첫째는 당일 도축과 배송 원칙의 제주산 생돼지고기, 6시간 이상 끓여 내 깊은 맛의 소스이다. 심훈 대표는 CJ플래쉬웨이와 계약을 체결해, 자체 공장에서 균일하고 풍부한 맛을 내는 돈까스 소스의 완제품을 각 매장에 전달하여 위생과 품질보장은 물론 조리사 출신이 아닌 가맹주들에게도 최상의 돈까스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두었다. 두 번째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추억을 재현하기 위해 어린 시절 좋아했던 돈까스의 세팅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메뉴로 보완해 어린 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것이다. 경양식 돈까스의 필수아이템인 담백한 모닝빵은 수프에 찍어 먹거나, 딸기잼을 바르거나, 샐러드와 돈까스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도록 별도의 용기에 따뜻하게 제공된다. 세 번째로는 창업 가맹주들에게 최적화된 입지조건을 제시해, 1층이 아닌 곳에 매장을 내는 것을 허용하고 각 상권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브라운돈까스는 이처럼 철저한 매뉴얼에 따른 물류 관리와 매장 지원으로 한번 찾은 고객들을 꾸준한 단골로 만드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돈까스는 식사와 간식, 안주로 손색없는 대중적인 메뉴이다. 그래서 심훈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며 한 번 먹고 나면 브라운돈까스의 스타일을 기억할 만큼 가격 대비 품질과 맛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한 결과 매년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아버지의 조리 철학을 받아들여 가업을 잇는다는 신념으로,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메뉴를 제공하고자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 제주도 산 청정돼지고기만 사용하고 있다. 간편한 운영 시스템, 전 지점의 동일한 품질과 인테리어, 맛의 추구, 본사의 꼼꼼한 관리는 최근 성업 중인 돈까스 업계에서도 눈에 띄게 승승장구하는 브라운돈까스 매장의 증가 요인이기도 하다. 프랜차이징을 시작한 이래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생각으로 열린 경영을 추구하는 심훈 대표는, 지난 2017년에만 부산지사 오픈, 강남본점 확장이전 등 17개 매장을 오픈하는 저력을 보였다. 


심훈 대표는 돈까스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소스와 빵가루의 조화이며, 본사에서 제공하는 소스와 빵가루가 매장마다 동일한 맛을 내도록 노력하는 점이 고객들의 성원을 받는 비결이라고 귀띔한다. 현재 미국 LA에 진출했으며 캐나다 온타리오 진출을 앞두고 있는 심훈 대표는 등심, 안심, 정식메뉴처럼 꾸준한 인기를 얻는 정통 돈까스 메뉴와 까르보나라, 매운돈까스 및 콤보, 허니버터 눈꽃치즈돈까스, 피자오븐돈까스, 데리돈까스, 돈까스와 통오징어튀김으로 구성된 특식 돈까스를 비롯해 눈꽃치즈, 브라운, 까르보나라 함박스테이크로 다양하고 참신한 메뉴를 구성해 획일화 된 포크커틀릿에 익숙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2018년부터 국내에 추가로 신규 가맹 40개 점, 추가 북미 진출 및 중국,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심훈 대표는 소비자들과 소통하여 니즈에 맞춘 메뉴 개발에 정진하는 한편, 브랜드인지도를 높여 우수한 한국 돈까스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맛보게 하는 포부로 전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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