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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열병식 생중계없이 조용히 종료…평창 올림픽 의식?
[헤럴드경제=이슈섹션] 8일 치러진 북한 건군절 열병식 행사가 대외적 과시없이 조용히 치러진 진행된 것으로
확인돼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전 10시30분 평영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건군절 행사인 열병식에는 병력 1만3000여명 등 5만 여명의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북한이 오는 8일 북한군 창설 기념일인 ‘건군절’을 앞두고 열병식 준비와 훈련을 하고 있는 평양 동쪽 미림 열병식 훈련장에 과거와 달리 열병식 참가자들의 숙소용 천막촌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달 28일 촬영된 에어버스 디펜스 & 스페이스 인공위성 사진을 근거로 분석했다. 사진=38노스 캡처/연합뉴스]

또한 전날 열병식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식별됐다고 또 다른 정부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이런 혼선은 북한 건국절 열병식을 매년 생중계 해온 관영매체 조선중앙TV가 아직까지 행사 장면을 공개하지 않아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한때 북한이 열병식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북한은 통상 대규모 열병식 행사가 있을 때마다 외신을 초청해 왔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에 백두혈통 김여정이 포함된 고위급대표단 파견과 함께 대규모의 선수·응원단을 내려 보낸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해 내부 단속용으로 조용히 치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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