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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예술단, 이선희 ‘J에게’ 부른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 예술단이 강릉공연에서 남한 노래를 상당수 부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수 이선희의 대표곡 J에게도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6일 만경봉 92호 안에서만 머물렀던 예술단 114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여성들은 평양을 떠날 때와 마찬가지로 붉은색 코트에 검은색 털모자, 목도리 차림이었다. 남성은 검은색 코트와 털모자를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예술단은 약 1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강릉아트센터로 이동해 리허설을 시작했다. 이들은 오전 11시 40분쯤 오전 연습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만경봉호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왕복 2시간 거리를 이동해 식사한 것은 예술단원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송월을 비롯해 예술단원은 점심 식사 후 인공기가 가슴에 새겨진 붉은색 긴팔 티셔츠에 검은색 바지로 갈아입었다. 오전 악기와 무대 설비를 점검한 예술단은 오후 본격적인 연습을 했다. 주로 클래식 곡을 연주했고, 전통민요와 한국 가요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 예술단 리허설 때 80년대 대표적 히트곡 이선희의 ‘J에게’ 등 한국 가요를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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