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이날 “학교 측 대표와 근로자 측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에서 ‘서울대학교 용역파견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해 지난 6일 합의서를 체결했다”며 “학내 760여명의 파견ㆍ용역 근로자에 대해 다음 달부터 정규직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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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현재 파견ㆍ용역 근로자들의 계약이 만료되는 다음 달 1일부터 정규직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내년 4월께 모든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전환되는 근로자들은 총장 또는 소속 기관장이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며 정년은 청소와 경비 분야에서는 65세, 기계ㆍ전기 분야에서는 60세다. 정년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촉탁 근로계약을 체결해 계속 일을 할 수도 있다.
서울대의 이번 결정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화 추진정책’의 일환으로 서울대는 지난해 12월부터 협의회를 통해 근로자 측과 정규직 전환을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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