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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제주공항 적자보전금 6억7100만원 얹고 1일3회 증편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전라북도와 제주도를 잇는 비행기편이 증편돼 1일 3회 운항된다.

7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종전 하루 2회 운항에서 다음달 25일부터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B737-800) 편이 1회 추가돼 1일 3회(이스타항공 2회, 대한항공 1회) 제주공항을 오가게 된다.

증편된 비행기 편은 군산공항에서 오전 9시30분에 출발해 제주에서 업무일을 마친 뒤 5시55분에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운항시간표를 조정해 1일 생활권이 되도록 설계됐다.


이번 1일3회 운항은 3월25일부터 10월27일까지이며, 동계스케줄은 추후 공항공사와 민간 항공사가 협의해 운항일정표를 세울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여행객 불편해소를 위해 시외버스(전주~익산~군산공항)와 시내버스(군산시내~군산공항) 운행시간을 여객기 운항시간에 맞춰 조정하거나 증편했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군산공항에 취항하는 민간항공사의 재정손실 보전 및 감편운항 방지를 위한 착륙료 2억8600만원과 여행사 승객유치 지원금 7000만원, 증편운항에 따른 손실보전금 3억1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행사 승객유치 지원금은 올해 7000만원 예산과 2013년도부터 지원되고 있는 항공사 착륙료 지원금이 올해도 2억8600만원(전북도비 50%+군산시비 50%)이 지원될 예정이다.

군산공항 탑승객은 ▲2007년 13만3242명 ▲2008년 9만9669명 ▲2009년 15만6402명 ▲2010년 17만4638명 ▲2011년 17만2327명 ▲2012년 16만1009명 ▲2013년 17만5492명 ▲2014년 15만4189명 ▲2015년 20만5438명 ▲2016년 23만2132명 ▲2017년 22만5797명에 탑승률은 85% 수준이다.

군산↔제주 간 이스타항공 탑승요금은 주중(월~목) 5만6900원이고 금ㆍ토요일 7만5900원, 일요일 6만5900원이다. 대한항공은 주중 6만1000원, 금요일 7만9000원, 토ㆍ일요일 7만원이며 공항이용료 4000원과 유류할증료(월별 변동) 3300원은 별도이다.

도 관계자는 “군산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제고는 물론 탑승객 증가로 공항 활성화와 함께 현재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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