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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년보다 기온 높아”…한파 피한 평창올림픽 개막식
-개막식 다음 날 새벽에는 일부 지역에 눈 소식도
-오는 10일까지 비교적 따뜻…11일에는 다시 한파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기록적 한파가 반복되는 올겨울이지만,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일에는 한파가 비껴 나가며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9일 강원도 평창의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 사이를 기록하겠다. 특히 개막식이 진행되는 이날 오후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지만, 평년과 비슷하거나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오는 9일 강원 산간 지역의 체감온도는 바람이 초속 3~5m로 예상되면서 영하 14도에서 영하 7도 사이를 기록하겠다”며 “강원 산간지역에 눈도 예고됐지만, 개막식이 끝난 뒤인 오는 1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막식 이후인 오는 주말에도 평창 날씨는 평년보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온난한 서풍이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주말인 오는 10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그러나 오는 11일에는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부터는 바람도 다시 강해지면서 올림픽 초반 평창의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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