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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지진때 사용된 이재민 구호용 텐트, 전국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와 ㈜아이두젠 간 재해구호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지난해 11월15일 포항 지진시 임시주거시설(실내 구호소)에 설치됐던 사생활 보호 및 난방 텐트가 향후 재난 발생시 전국적으로 지원된다.

행정안전부는 이재민에게 구호용 텐트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재해구호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이두젠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종 재난 발생시 이재민 구호용 텐트를 전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아이두젠은 흥해실내체육관 등 포항지역 이재민구호소에 실내용 텐트 400여 동을 기증해 이재민들에게 사생활 보호공간을 제공한 바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난으로 이재민이 실내체육관 등 임시주거시설이나 공원 등 야외로 대피해 텐트가 필요한 경우, 행정안전부에서 요청하면 아이두젠 물류센터에서 즉시 재난이 발생한 지자체에 실내용 난방 텐트 또는 실외용 원터치 텐트를 지원하게 된다.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아이두젠에서 텐트를 기증해 포항지역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해구호용 텐트 지원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향후 재난 발생시 이재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심신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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