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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종교시설과 ‘제설 협약’ 추진
-제설 취약지점 종교시설 중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제설작업 속도를 높이고자 종교시설과의 협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기습적인 폭설 시 구청 행정력만으로는 눈을 치우는 데 한계가 있다”며 “‘종교시설의 솔선수범은 내집 내점포 앞 눈 치우기’ 문화를 확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기준 관내 종교시설은 316곳이다. 구는 우선 고지대에 있는 고척동과 개봉동, 골목길이 많은 신도림동에 있는 종교시설 17곳과는 관련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도 제설 취약지점 주변 종교시설 중심으로 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기간은 매년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다.

구는 뜻을 함께 하는 종교시설에 제설함과 제설 자재를 나눠준다. 작업 참여 주민에게는 봉사활동 2시간도 인정한다.

구 관계자는 “구청도 빠른 제설 작업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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