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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라이프]제주 적설량 최대 99.5㎝…눈 덮인 호남ㆍ제주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6일 화요일은 호남과 제주 지역에 눈이 계속되면서 제주 산간 지역에 최대 99.5㎝의 눈이 쌓이는 등 눈 피해가 예고됐다. 주말부터 계속된 눈은 오는 7일께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제주 어리목의 적설량은 99.5㎝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울릉도가 62.1㎝의 눈이 쌓였고, 전남 무안(13.3㎝)과 함평(12.4㎝), 진도(9.3㎝)에도 많은 눈이 쌓였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 다른 지역에도 이날까지 6㎝에 가까운 눈이 쌓이면서 제주 전역은 대설특보가 내리는 등 눈 피해를 겪고 있다.

기상청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에 눈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많은 눈이 쌓여 있는 상태”라며 “전라 서해안은 오늘 밤까지, 제주와 울릉도는 오는 7일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적설량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오는 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와 울릉도ㆍ독도에서 10~30㎝, 전라 서해안과 제주 해안 지역에서 1~5㎝다.

전날에 맹위를 떨친 한파도 이날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3도까지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했다. 낮 기온도 영하 8~0도로 예고돼 출근길 이후에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5.0m, 남해 먼바다에서 2.0∼4.0m, 서해 먼바다에서 1.5∼4.0m로 높게 일겠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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