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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文정부 언론장악시도로 국민 눈귀 가려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정부의 계속되는 언론장악 시도로 기울어진 언론환경은 더욱 악화됐고 일부 범람하는 가짜뉴스들로 국민 눈과 귀는 가려졌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2일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홍준표 대표의 성희롱 주장을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MBN에 대해 취재금지 조치를 내리고 이와함께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언론의 기본적 책무는 팩트 근거한 공정보도입니다. 그 책무를 다하지 않는 언론을 비판할 자유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지난 2일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은 이런 대한민국 언론 환경을 더이상 묵과할수 없다는 깊은 고민의 결과였다”며 “한국당도 과오와 실기가 있다면 고쳐나가겠다. 그러나 가짜뉴스에 대해선 취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 동원해서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4년대통령 중임제를 당론으로 확정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결국은 문재인 대통령 교시에 따라 대통령 중임제를 당론으로 확정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말하면서 결국 대통령제 유지를 고수하는 자기모순에 빠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왕적 통제가 문제라면 분권형으로 권력 분산하는 제도를 고려했어야한다. 오히려 제왕적 통이 연임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는 것은 문슨 심산인지 알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뜩이나 민주당 20년 장기집권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내더니 이제 그 플랜을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국가틀 바꾸는 개헌을 장기집권 도구로 가져가겠단 발상에 경악을 금치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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