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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靑에 정말 궁금해…평양 열병식 입장도 없나?”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자유한국당이 북한 열병식 관련 정부와 여당의 입장을 재차 묻고 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개막전야 나흘 앞두고 진짜 궁금해서 묻는다”며 “평양 열병식에 대하여는 진짜 아무 입장이 없는가”라고 물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 [사진제공=연합뉴스]

또 “연례적으로 2월말 3월초에 실시하던 키리졸부와 독수리 한미훈련은 연기했는데, 북은 40년동안 4월 25일 시행하던 창건 기념일을 2월 8일로 옮겼다”며 “이를 계속 두둔할 셈이냐”고 반문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입장이 아니라 민주당과 청와대의 입장이 더 궁금하다”며 “(한국당은 이미)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북에 대한 끝없는 저자세와 비굴함, 비상호주의과 안보에 위험을 끊임없이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병식 날 핵을 포함한 무슨 무기를 선보여도 그냥 그네들 내부 일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열병식에 핵과 ICBM을 과시해도 한반도는 계속 무사할 거라 생각하는가. 그것이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반면,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앞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에 간곡히 당부한다”며 “성숙한 자세로 평창올림픽의 평화적 성공과 남북 스포츠 교류 성공을 위해 합심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 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의 미래를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여야는 있을 수 없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익과 직결되는 문제이다”고 설명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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