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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토기업 파루, 순천대 발전기금 9억원 기탁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향토기업 ㈜파루 강문식 대표가 2억 원의 대학발전 기금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순천대에 따르면 서면산단에 위치한 향토기업 파루는 지난 2015년 5월 ‘파루지역인재장학금’을 신설해 매년 2억 여원 씩을 기탁해 올 해까지 누적기탁금이 9억200만 원에 달한다.

‘파루지역인재장학금’은 입학성적이 우수한 석ㆍ박사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2년 동안 등록금 및 학생생활관비, 역량개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일 순천대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강문식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와 박진성 총장, 그리고 보직교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순천대]

파루 측은 지역민과 대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함양을 위해 순천대 내에 ‘파루인문학당(당주 김훈호 교수)’을 창설하고 별도로 5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지금까지 총 15차례 유수 석학의 인문학 특강이 운영돼 대학구성원과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립 25주년을 맞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파루는 태양광 추적(트래킹) 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LED응용시스템, 인쇄전자, 위생환경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식회사 파루는 이와는 별도로 수십억 원의 R&D자금을 투자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병역지정산업체로도 선정돼 순천대대학원생 중 1명을 매년 공개 선발해 군복무를 대체하는 전문연구요원 근무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사명인 ‘파루’는 조선시대 주요도시마다 종(북)을 쳐서 성문의 개폐와 통금시간을 알렸던 것에서 착안해 지어졌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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