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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윈드시어 발효중…무더기 결항 우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주도에 전날인 3일부터 4일 오전 현재까지 대설특보와 강풍주위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wind shear)’가 발효 중이다.

제주기상청은 4일 앞으로 최고 40cm의 눈이 더 내리고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항공편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 등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결항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제주공항에서 제설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번에 발령된 ‘윈드시어’는 강한 바람이 다양한 지형지물과 부딪힌 뒤 하나로 섞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소용돌이 바람을 일컫는다.

특히 제주의 경우엔 강풍을 동반한 기압골이 한라산을 만나 갈라졌다가 다시 합쳐지는 과정에서 이러한 윈드시어가 자주 발생한다. 일 년에 평균 408편의 비행기가 윈드시어 때문에 결항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강풍과 윈드시어 특보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계속 유지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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