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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민원 461건…전년比 3.4% 늘었다.
-서울시의회, 2017년도 접수ㆍ처리민원 분석
-분야별 도시계획(21.5%)ㆍ교통(17.1%) 높아
-자치구별 송파>강동>강남>서포ㆍ영등포 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1. 모 아파트 단지내 우ㆍ오수관 오접공사로 인해 심각한 악취가 발생, 주민들이 여러번 관계기관에 민원을 요청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이후 서울시의회에서 지역의원, 외부전문가, 주민대표, 관계기관, 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시공사가 우수관 준설공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수차례 협의한 후 민원을 해결했다.

서울시의회(의장 양준욱)는 2017년에 접수ㆍ처리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총 461건으로 2016년 대비 15건(3.4%↑)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접수유형을 살펴보면 인터넷 등 ‘전자문서민원’ 이 234건(50.8%), 우편 등 ‘종이문서민원’이 190건(41.2%), 전화민원 37건(8.0%)이 접수됐다. 전년 대비 ‘종이문서민원’ 이 26.7% 증가했는데, 이는 집행부에서 해결하지 못한 고충민원에 대해 서울시의회를 직접 방문해 상담하고 진정서, 건의서 등을 제출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민원의견 유형별로는 ‘시정요구’ 가 140건(30.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데 이어 ‘제안건의’ 126건(27.3%), ‘이의제기’ 91건(19.7%), ‘기타’ 71건(1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안건의’가 2016년 대비 270.6% 증가한 것은 서울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개진 및 조례제정 요구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회별 기준에 따른 민원분야는 ‘도시계획관리’ 99건(21.5%), ‘교통’ 79건(17.1%), ‘교육’ 48건(10.4%) 순으로 집계됐다. 또 자치구 기준에 따른 지역별 민원발생 지역은 ‘송파’가 34건(7.4%)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강동’ 29건(6.3%), ‘강남’ 25건(5.4%), ‘서초ㆍ영등포’ 가 24건(5.2%)순으로 나타났다. 강남 4구가 전체민원 461건 중 112건을 접수해 약 25% 비중을 차지했다.

처리결과 유형에 따르면, 민원 내용을 소관부서에서 검토한 결과 예산ㆍ법령상 민원처리가 불가해 민원인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이해설득’한 경우가 275건(59.7%)으로 가장 많았다. 민원을 ‘해결’한 경우는 124건(26.9%)으로 나타났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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