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9일까지 주민들의 구정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이번해에는 전년보다 1억원 많은 5억원의 예산 규모로 운영된다.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이 신청 대상이다. 다만 매년 지속해야 하는 사업, 특정단체(개인) 지원을 요구하는 사업, 전체 사업비로 3000만원 이상, 행사성 사업비 1000만원 이상의 사업은 제외한다.
이번 사업들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검토, 심의한 후 오는 4월 주민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추진 시기는 올 하반기다.
신청은 구민과 구 소재 기관과 사업체 종사자 등 누구나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http://www.jungnang.go.kr)에서 신청하거나 방문,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궁금한 점은 구 기획예산과(02-2094-05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는 위험지역 발광다이오드(LED)보안동 개량사업, 우리동네 휴식공원 조성사업 등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했다.
나진구 구청장은 “주민 제안을 적극 수렴해 각종 생활불편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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