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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백악관 “‘코피전략’ 표현은 허구…군사옵션은 계속 검토되고 있어”
-VOA보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제한적 대북 선제공격을 의미하는 이른바 ‘코피전략’(Bloody Nose)가 논란이 되자 미국 백악관이 직접 진압에 나섰다.

‘미국의 소리’(VOA)는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리가 “‘코피’라는 어구는 언론이 만들어낸 허구”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세칭 코피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작전을 트럼프 행정부가 논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는 끊임없이 군사와 비군사적 등 폭넓은 방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피전략’이 실제 작전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가 유사한 계획을 짜고 있다는 의미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미 육군협회 연설에서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선택방안을 확실히 갖추는 게 군이 할 수 있는 한 가지”라며 강조한 바 있다. 


당장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옵션을 실행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폴 셀바 미 합참차장은 지난달 30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대부분을 파괴할 수단을 갖고 있다”며 “우리의 전쟁방법은 적들이 개시하면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제 역량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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