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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人 정치를 말하다-오세정②] “지방선거, 도의원ㆍ시의원에 집중”
- “민주당처럼 가면 민주당 찍지 왜 우리 찍느냐”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통합개혁신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지방의원 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1개의 대기업보다는 10개의 중소기업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정지역에서 크게 이기는 것보다는 전국 곳곳에서 작은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오세정 국민의당 의원. 사진제공=오세정 의원실]

그는 “도의원과 시의원이 얼마나 나오느냐는 문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통합을 말한 이유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의원이 떨어져 나가면 국회의원 힘이 떨어지고, (다음 총선에서) 소멸까지 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 안 했다고 해도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은 힘들었다”며 “통합 안 한다고 호남에서 이기느냐”고 반문했다. 오 의원은 “통합을 하게 되면 오히려 전국정당이 돼서 희망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민주평화당처럼)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가면 민주당 찍지 왜 우리 찍느냐. 지지는 가망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당장은 성과가 없을 수 있지만, 씨를 뿌리고 미래를 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보진영은 북한체제에 대한 온정적인 접근이나 재벌해체와 같은 반시장적 주장이 줄어들었고, 보수진영을 보자면 매카시즘적 반공이데올로기에 더는 기대지 못한다”며 “국민 수준이 올라갔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이념적 양극단이 힘을 잃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선거는 기본적으로 지역일꾼을 선출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소속 정당의 정체성과 지향점이 고려돼야 한다”며 “현명하신 우리 국민이 양극단을 배제하고, 실용적 중도개혁을 지향하는 통합신당에 힘을 실어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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