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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길우 체육성 부상, 北 선수단장 맡아 오늘 방남
-남북 고위급회담ㆍ실무회담 대표 맡아
-北 평창올림픽 참가 선수단 1일 방남 완료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단장을 맡아 1일 내려온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공동훈련을 마치고 우리 방북 선수단 일행과 함께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이 오후 4시30분께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해 5시45분께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백 대변인은 이어 “북측 선수단은 총 32명이며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코치 3명, 선수 10명, 지원인력 18명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내려오는 원길우 부상은 지난달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과 차관급 실무회담 대표로 나선 바 있다.

작년 말부터 북한 매체에는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회의에 참석하는 등 국제교류 일선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우리 선수단과 함께 이날 내려오는 북한 선수는 알파인 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 등이다.

이미 남측으로 내려와 우리 선수들과 단일팀을 꾸린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을 포함하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 22명의 방남이 이날 모두 완료된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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