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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다문화 서포터즈단 구성한다
- 국내 적응 돕고 내국인과의 소통 역할 담당… 자원봉사ㆍ캠페인 등 펼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다문화 서포터즈단을 구성한다.

구로구는 다문화 가족의 국내 적응을 돕고 내ㆍ외국인 주민들의 갈등을 해소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 서포터즈단을 만든다고 1일 밝혔다.

다문화 서포터즈단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구청의 다문화 사업 홍보, 내․외국인간 갈등 극복을 위한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중도입국 청소년과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을 전개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방지 등의 생활캠페인도 실시한다. 지역사회 정착에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소식지도 발간한다. 

지난해 다문화서포터즈단이 다문화 가족 배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다문화 서포터즈단은 관내에 거주하는 내국인, 외국인 각 15명,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모집 대상은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주민이다.

다문화 서포터즈단 활동을 원하는 이는 신청서를 구비해 오는 6일까지 구청 다문화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hojjung5@guro.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로구는 활동경력, 한국어 구사능력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2월 중순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2월말 구청 학습지원센터에서 위촉장 수여식, 대표자 선출 등의 위촉식도 마련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과 외국인주민이 자연스레 소통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의 화합도 이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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