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아내 구하려다 남편도 참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강원도 춘천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부부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경 춘천 북산면의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50대 남성 A 씨와 30대 여성 B 씨가 숨졌다. 두 사람은 부부 관계로, 남편 A 씨는 안에 있던 아내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춘천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
부부의 두 아이는 연기를 들이마셨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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