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BS 사장 후보자 내달 26일 결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KBS를 관리·감독하는 KBS 이사회가 KBS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사장 후보 선발 과정에서 시민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KBS 이사회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후임 사장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을 확정했다.

KBS 신임 사장 후보자 공모는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이후 서류 심사를 진행한다.

KBS 이사회는 신임 사장의 선발 기준으로 △ 공영방송에 대한 철학과 비전 △ KBS 정상화 방안 △ 정치적 독립성과 공정 방송을 위한 노력 △ 취재 자율성 △ 외주제작 문제점 해소 방안 △ KBS 미래 전략 방안 등을 정했다.

KBS 이사회는 지원자 가운데 면접대상자 일부를 선발하고 다음 달 24일 정책발표회와 사장후보평가시민자문단(이하 시민자문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자문단은 정책발표회 후 후보자들에게 질의하고 이사회에 후보자들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KBS 사장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시민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 이사회는 시민자문단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이사회 내 별도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확정하기로 했다.

KBS 사장 최종 후보자는 다음달 26일 이사회 면접 후 확정된다.

KBS 이사회 김서중 이사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의 사장 선출에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고자 시민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 사장은 이사회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국회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지난 22일 해임된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2018년 11월 23일까지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22일 물러난 이인호 전 KBS 이사장 후임 이사장으로 김상근 이사가 선출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