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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앞두고 한미 고위급협의…“남북관계ㆍ북핵 선순환 긴요”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29∼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 국무부와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달아 협의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과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미 간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31일 윤 차관보가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수전 손튼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태 차관보를 각각 면담했다고 밝혔다. 


윤 차관보는 면담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참가 준비 등 최근 남북관계 진전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양측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는 가운데 남북 대화가 다양한 형태의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남북관계개선과 북핵문제 간 선순환 구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미 당국은 평창올림픽 미 고위급 대표단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이 굳건한 한미동맹과 양국 국민간 유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미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펜스 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윤 차관보의 금번 방미는 미 국무부·국방부의 한반도 및 아태 지역 외교ㆍ국방 정책을 책임지는 고위직 인사들과 한미 간 각급에서의 소통과 정책 공조를 더욱 긴밀히 다져나가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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