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이재민 등 전 국민 1만명에 설 선물 전달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청와대는 2월 설 연휴를 맞아 포항 이재민 등 국민 1만여명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청와대 이병도 총무비서관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직원 개인에게 부여된 복지포인트 가운데 30%(160만원)를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동안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청와대는 “이는 국정과제 가운데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 차원에서 실전하는 것으로 전 부처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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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31일 오전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세트. 출처=연합뉴스] |
설 선물도 발송한다. 대상은 애국지사와 보훈가족, 유공자 등 국가에 기여한 인사들이다. 특히 올해 설 선물 대상엔 포항지진 이재민과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위탁보호아동도 포함됐다. 청와대 선물을 받을 총 대상은 1만여명이다.
선물 품목은 전통주 세트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의 서주가 메인이고, 강정과 유과 약과 편강은 각각 경기도와 경상남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 각 지역 특산품도 선물에 포함된다. 선물에는 ‘새해에는 나누고 살면 더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상식이 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동봉된다.
청와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청와대 봉사팀도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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