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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정우 ‘사생활’·오지환 ‘軍문제’…LG 스프링캠프 불참
임정우 오지환 정찬헌 등 핵심전력 합류 못해
임정우. [LG트윈스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임정우·오지환 등 LG 트윈스의 핵심 전력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LG는 지난 29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유격수 오지환, 불펜의 핵 임정우와 정찬헌이 빠져 있었다.

이유는 각각 다르다. 임정우는 사생활, 오지환은 병역문제, 정찬헌은 부상 때문이다.

임정우는 최근 사생활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이에 따라 ‘자숙’의 의미로 이번 캠프에 불참하고 국내에서 몸을 만든다.

임정우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자친구 A(27)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임정우는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주먹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환은 병역 문제로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 25세 이상 군 미필자의 경우 병무청에서 허가를 해줘야 해외로 나갈 수 있다.

정찬헌은 허리가 문제다. 고질병에 가깝다. 애리조나로 떠나며 장시간 비행을 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때문에 정찬헌은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의 2군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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