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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면 김천지청장 번개탄 몹쓸 시도 왜?…생명 지장없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승면(51)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이 30일 관사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와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정 지청장은 관사 내부 방안에서 연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천지청 등에 따르면 정 지청장은 이날 오전 호흡이 어려워 김천 제일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정 지청장은 출근하지 않는 것을 걱정한 김천지청 직원이 관사에 갔다가 쓰러져 있는 정 지청장을 발견 한 후 119구급대를 불러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관사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정승면 김천지청장.[사진=연합뉴스]


아파트 한 주민은 “오전 9시30분께 119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천지청 한 관계자는 “지청장이 어젯밤 술을 많이 마셨다”고 전한 가운데 그가 왜 다쳤는지 정확한 원인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정 지검장은 번개탄 유독가스를 마시는 바람에 호흡이 어려운 상태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가는 정 지청장은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 시도 신고가 들어와 소방 구조대와 함께 출동했다”며 “목숨을 건진 것으로 확인해 추가 조사는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지청장은 지난 26일 검찰 인사에서 한직인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 나 다음 달 2일 이임식 가질 예정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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