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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등록금 주말에도 납부 가능…10일부터 이틀간 은행 영업
다음달 10일, 11일 은행서 등록금 수납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도 가능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은행들이 신입생들의 대학 등록금 납부 편의를 위해 휴무일인 다음달 10일과 11일 영업을 하고 등록금 수납ㆍ대출 업무를 보기로 했다.

30일 교육부와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장학재단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과 11일에 전국 은행과 우체국 229개 지점에서 등록금을 수납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장학재단에서의 등록금 대출도 가능하다.


이는 지난해 경북 포항 지역의 지진으로 대학 입시 일정이 1주일씩 연기되면서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과 설 연휴 기간이 겹친 것 때문에 강구한 방책이다. 정시모집 미충원 등록 기간이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로 잡혔는데, 이 중 4일은 설 연휴 기간(15~18일)과 겹친다. 여기에 은행 휴무일인 10일, 11일을 빼면 등록 기간이 12일부터 14일까지, 단 3일에 불과하다. 보통 열흘 정도로 여유를 뒀던 등록금 납부 기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아 학생, 학부모의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들은 다음달 10일, 11일동안 지점 창구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인터넷뱅킹은 주말과 상관없이 업무를 다 볼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도 이 기간 동안 등록금 대출이 가능하다.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대출금 실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가능하다. 신청자가 학자금대출 심사 결과를 확인한 후에 ‘등록금 실행’ 버튼을 클릭하면 등록금이 대학으로 바로 송금된다. 등록금 대출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는 다음달 8일까지 발급받아야 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나오는 등록금 대출을 제외한 은행 대출이나 만기가 정해진 예ㆍ적금 해지 업무는 불가능하다. 다음달 10일, 11일에 예금이나 적금을 깨고 등록금 낼 돈을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미리 자금을 준비해둬야 한다.

이 기간 문을 여는 전국 영업지점 현황은 교육부나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전국은행연합회, 각 은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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