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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경로당 복합문화공간으로 새탄생
- 개방형 경로당 3개소 이상 확대, 공동작업장 참여자 추가모집 등
-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경로당을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탄생 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다.

강남구는 경로당은 단순히 어르신이 머물다가는 폐쇄적인 공간이 아닌 어르신의 여가문화생활,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강남구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어르신공동작업장에서 어르신들이 화초 관리 강습을 받고 있다.

올해 개방형 경로당 12개소에서 3개소 이상 확대, 최초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3개 경로당 공동작업장 참여인원 추가 모집, 경로당 공동작업장 생산품 전시 및 판매 등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다는 것이다.

구는 관내 120개 경로당에서 어르신의 맞춤형 여가문화생활을 위해 민요ㆍ서예ㆍ필라테스ㆍ웃음치료ㆍ공예 등 32개 부문, 26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공동작업장을 운영하는 봉전ㆍ재너머ㆍ학리 경로당의 작업장 참여 인원과 체험교실 수강생을 추가 모집하고 천연비누ㆍ디퓨저 등 아로마 생활용품 만들기, 화분 원예작업, 수공예 작업 등을 전문 강사에게 배워 생산하고 판매도 한다.

더불어 전문강사에게 배운 어르신은 경로당을 개방해 지역주민에게 직접 가르쳐 주고, 그 중 더욱 자신감을 얻은 어르신은 보조강사로 관내 어린이집·학교·복지기관 등에 나서 사회활동에 참여토록 한다. 올해 구는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제품을 구청 및 각 동 행사와 연계 추진하여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하반기에 처음으로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 동안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민요, 체조, 댄스 실력 등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해 어르신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북돋아 줄 것이다.

그 밖에도 경로당 유휴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주민 모임방, 북 카페, 영화 상영 등 다각도로 활용하는 개방형 경로당을 추가 확대해 지역사회의 복합 거점공간으로 운영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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