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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ㆍ日 외무장관 회담 ‘해빙무드’
[헤럴드경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대북 대응과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중국신문망,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는 정상 간 왕래를 비롯해 중국과 전면적인 관계개선을 추진하고 싶다”며 “국민 차원에서의 다양한 교류도 깊게 해 신뢰관계를 강화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왕 부장은 “일본 정부가 대(對)중국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더불어 “양국 관계의 개선과 발전은 양국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 양국의 사회, 각계의 공통된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또 중일관계가 중요한 단계에 있으며 긍정적인 진전이 있는 동시에 적지 않은 방해와 장애물이 있다고 지적했다.

교도통신은 두 외교 장관이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상호 왕래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회담에서는 양국간 사회보장협정 추진,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책,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 등도 의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후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등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외무상이 중국을 찾은 건 2016년 4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당시 외무상 뒤 처음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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