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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아기사랑나눔센터, 장난감부터 유모차까지 빌려줘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랜 시간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유아용품 대여서비스 ‘아기사랑나눔센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1년에 문을 연 ‘아기사랑나눔센터’는 현재 잠실역 지하광장에 위치, 최근 3년 간 1939명이 신규 등록했다. 지난해 1년 간 6851건을 대여하는 등 주민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구는 구립어린이집 확대는 물론 전국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개관 등 저출산 시대에 발맞춰 혁신적인 출산ㆍ육아정책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기사랑나눔센터’는 유아용품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장려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송파’만의 생활 밀착형 육아정책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래된 제품들을 폐기 처분하고 신규로 340여점 구입을 완료해 총 820여점을 완비한 상태이다. 유모차, 보행기, 모빌, 바운서, 장난감(블록, 소꿉, 오뚝이 등), 걸음마 보조기, 승용완구(자전거, 붕붕카 등), 악기 등 아이를 키우면서 꼭 필요한 다양한 제품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모든 제품은 적외선 살균ㆍ항균 처리를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중이다.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유모차의 경우, 디럭스부터 절충형ㆍ 휴대용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원하는 타입을 골라 대여 가능하다.

‘아기사랑나눔센터’는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송파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이용 가능하다. 유모차와 보행기는 한번에 4개월 씩, 연 2회 대여할 수 있다. 장난감은 횟수제한 없이 품목당 최대 20일 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고, 방문 전 홈페이지(childcare.songpa.go.kr)에서 회원 가입은 필수이다. 또 셋째자녀 가정은 연회비의 50%, 넷째이후 자녀 가정은 전액 면제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아기사람나눔센터가 아이 키우기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바란다.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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