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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 선수들을 감동시킨 한마디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베트남의 국민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이 베트남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결승 진출 성공 후 현지 기업들의 선물 폭탄도 쇄도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중국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23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카타르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대표팀이 국제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강전이 끝난 후 거리로 쏟아진 베트남 축구팬은 거리에서 축제를 열고 박항서의 이름을 연호했다.

[사진=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이 호평을 받고 있다.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자”며 어린 선수들에게 남긴 조언이 팀을 정신적으로 묶어놓았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박항서 감독을 향한 선물이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라오동’에 따르면 현지 기업에서 박항서 감독에게 20억 동(한화 약 9,380만 원) 가치의 집을 기부했고 또다른 기업에서는 7억 8,900만 동(한화 약 3,700만 원) 상당의 차량도 제공했다.

다낭에 연고를 둔 풋 호앙 기업의 회장 쯔엉 시 린은 “박항서 감독이 이 선물을 받고 베트남에 남아주길 바란다. 다낭의 축구팬들은 그에게 존경을 표할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항서호는 오는 27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 올림픽 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을 치른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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