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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 블랙리스트 논란에 누리꾼들 한목소리 “사법적폐 청산해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22일 이른바 ‘판사 블랙리스트’에 대해 조사를 벌여온 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인사나 감찰 부서에 속하지 않는 사법행정 담당자들이 법관의 동향이나 성향 등을 파악해 작성한 문건이 다수 파악됐다”고 밝혀 사실상의 ‘판사 블랙리스트’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여전히 ‘판사 블랙리스트’는 없었다는 주장 및 보도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격분하고 있다.

‘再조사만 두 달.. 판사 PC까지 뒤졌지만 블랙리스트는 없었다’는 조선일보의 23일 보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사진제공=연합뉴스]

포털에 게시된 해당 기사에는 “조선일보만의 희한한 해석. 명단을 일목요연하게 작성한 게 있어야만 블랙리스트냐. 개개인 성향을 파악하고 동향을 감시하고 활동에 개입한 근거가 있는데도 블랙리스트가 아니라고?”라는 댓글이 최다 추천(563개)을 받았다.

“또 사기치고 있다. 언제까지 국민을 바보로 보고 사실을 왜곡하고 철저히 거짓말 할 것인가. 기자는 저널리즘도 없고 오로지 사실을 은폐, 철저히 정파적 입장만 주장할 것인가. 이제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친일부역언론의 역할은 거기까지. 그런데 장자연은”이라는 댓글이 두 번째(487개)로 많은 추천을 받았다.

“조선과 새누리는 웃음거리극으로 웃음을 줘서 좋아”가 세 번째(441개), “조중동은 정말 쓰레기. 없는게 나은 집단이 국민에 민폐만. 개혁해야”라는 댓글이 네 번째로 많은 추천(137개)을 받았다.

다섯번째(132개)로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컴터 일부만 조사했는데도 이런 불법이 나왔다면 컴터 전수조사하면 엄청난 불법, 비리가 담겨 있는거다. 즉시 전량 수거해서 철저조사 해야 한다. 법을 지키는 사법부가 불법, 비리의 안식처라니. 말이 되냐. 철저히 전수조사해 엄벌해야 한다”였다.

‘‘판사 블랙리스트’ 없었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은 “기자여.. 창피하지 않는가”, “파일 제목이 블랙리스트.doc 가 아니면 블랙리스트가 아닌건가? 동향 분석 자체가 블랙리스트랑 본질적으로 뭐가 다른가? 게다가 압수수색도 아니고 암호걸린 파일은 열러보지도 않은 조사에서도 이런게 나왔다”, “블랙리스트를 블랙리스트라고 쓴데~? 이게 블랙리스트가 아니면 뭐가 블랙리스트니? 왜? 이게 찔리긴 한거니?”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다룬 ‘대법관 전원 나선 건 처음, 사법부 갈등 상층부로 확산’이라는 중앙일보 기사에도 큰 반향이 이어졌다.

“우병우와 통화한 판사 있잖아”(1715명 추천), “적폐를 도와준 적폐중 적폐 사법부는 반성하라 나라꼴을 이모양으로 만들어 놓고 니들이 무슨 사법부냐” 대법관 같은 소리하고 있네(1302개), “다 줄대고 겨들어와 윗대가리 입맛데로 판결해서 나라 이 모양 만들어 놓고 니들이 판사냐(916개)”, “자 이제는 수사를 할 때. 비밀번호 걸려 있는 문서들도 다 까보자고”(243개), “역시 조중동 ㅋㅋ, 블랙리스트 개인 사찰, 갈등 ㅋㅋㅋ, 역시 ㅋㅋ, 불법을 갈등이라고하네 ㅋㅋ”(188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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