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항공사 영국항공(BA)이 한국인 젊은 예술가들과 손을 잡았다. 청년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은 영국 항공과 직접 관련된 모든 곳, 영국항공의 캘린더를 갖고 있는 모든 사무실과 가정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영국항공은 유럽에서 가장 큰 종합 예술대학으로 알려진 런던 예술대학교 한국동문위원회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정판 2018년 캘린더를 제작했다. 기내 한국어 능통 승무원 2배증원,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한국단편독립영화 등을 기내 상영 등에 이어 친한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항공 관련된 곳 어디서든 만나게 될 한국 젊은 예술가 12명의 작품 |
캘린더에는 12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이들 청년 한국예술가들은 영국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여성복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 미디어 아티스트, 포토그래퍼 등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작품에는 조연희의 ‘CMYK 런던’, 조해연의 ‘부산-런던 여정’, 이보라의 ‘영국의 문학’ 등을 포함되어 있다.
마누엘 알버레즈 한국 지사장은 10일 “영국을 대표하는 예술학교인 UAL 출신의 아티스트들(런던예술대학교 한국동문위원회 소속)과 함께 2018년 캘린더를 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 12월 영국항공의 한국 취항 5주년을 맞아, 영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연결시킬만한 특별하고 독특한 이벤트를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함영훈 선임기자/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