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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 올림픽 스포트라이트 현송월과 북한 예술단이 독차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자유한국당이 현송월 삼지연 관혁안단 단장이 이끄는 북측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 방남에 대해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강원도 평창 주민들은 진작에 뒷전으로 밀려나고 정작 올림픽 스포트라이트는 온통 현송월과 북한 예술단이 독차지 하고 있다”며 “동계올림픽을 하겠다는것인지 북한 예술단 초청 동계문화축제를 하겠다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북한의 현송월이 실세긴 실세인 모양”이라며 “김정은과 무슨 특별한 관계에 있길래 정상외교도 아닌데 정상외교를 뛰어넘은 그런 의전에 우리 국민들이 아연실색했다”고 말했다. 또 “ 북한 예술단의 한마당 잔치로 만들려는 그 의도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명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창올림픽 주인공은 북한 예술단이 아니라 땀흘려 대히 준비한 우리 선수단과 대회 유치 위해 노력한 평창주민들이란 사실을 결코 간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찰이 인공기를 불태운 시민들을 수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작년 11월8일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문 시 광화문 광장에서 성조기 불태우고 국빈 방문단의 진로에 야광봉 쓰레기를 물병과 던지는 도발행위 한 것은 왜 수사하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시 그들의 행위는 국익에 반하는 반국가행위고 실정법 위반이었다”며 “당시 우리는 문재인 정부에 그들을 꼭 찾아내서 엄벌 처하라고 요구했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진영논리 사로잡혀 그들을 적발하지도 처벌하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인공기 사건을 동일한 잣대를 가지고 수사하는지 처리과정을 지켜보겠다”며 “문재인 정권이 종북반미정권인지, 한미동맹의 굳건한 기본틀 유지한 채 북한 핵미사일 제거해서 한반도 비핵화 추구하기 위한 남북단일팀 구성이고 북한 예술단 초청한 것인지 온국민이 심판할 날이 멀지 않았단 사실 밝힌다”고 말했다.

홍문표 사무총장 역시 “현송월 단장이 나타나면 남한 정부는 붉은 카페트 깔아주느라 정신 없는 1박2일이었다”며 비난에 가세했다. 그는 “국민대우를 넘어서 이 현 단장 이상의 북한의 지도자나 높은 분들이 온다면은 우리 예우는 어떤 방법으로 할런지 참으로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보는 안타까운 1박2일이었다”며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는 그러한 방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점검단의 방남은) 현 단장이 남한에 설치된 각종 공연장을 두루 살펴본다는 이름으로 북한의 소위 체제 선전장에 사전 예고를 하는 그런 연출이었다”며 꼬집었다. 또 “국정원이 과연 안내원인지 수행원으로 행동한건지, 이제는 현단장의 심경까지도 읽어서 국민에게 전달하는, ‘마음이 불편하시다, 질문 하지 말아달라’, 이게 도대체 국정원 직원으로서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할 수 있느 소리인지 너무 안타까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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