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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당국 “JSA 귀순 오청성, 사망사건 연루 확인 안돼…퇴원 뒤 조사”
-오청성 씨 현재 간수치 높아 병원 입원중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 이송 뒤 조사할 듯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보당국은 작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 씨가 북한에서 사망사건 범죄에 연루됐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확인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언론보도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만큼 추후 오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23일 “오 씨가 현재 간수치가 높아 병원에 입원중인데 이번주 중 의료진이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퇴원 이후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이어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로 이송한 후에 사실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해당 언론보도는 확인된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오 씨가 귀순 전 북한에서 사망사건에 연루됐는지도 당연히 조사범위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오 씨가 최근 국가정보원과 군 등으로 구성된 합동신문반 신문 과정에서 “북한에서 범죄를 저질렀는데,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라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합동신문반은 살인 또는 사고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모두 열어 놓고 정확한 범죄 경위와 대상, 고의성 유무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오 씨는 ‘기분파’로 기분에 따라 진술 내용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어 조사 기간은 2월 이후까지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오 씨가 한국의 소장급에 해당하는 북한 장성의 아들인 것도 합동신문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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