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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서울 대교구, 사제 첫 900명 시대 맞았다
-내달 서품식…사제 32명, 부제 21명 탄생

[헤럴드경제 이슈섹션]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내달 1일 오후 1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부제(副祭·가장 낮은 품계의 가톨릭 성직자) 32명이 염수정 추기경에게 성품성사(聖品聖事)를 받고 사제로서의 첫발을 내디딘다. 서울대교구 부제들과 함께공부한 베트남 타이빈 교구 소속 부제 1명도 이날 함께 사제품을 받는다.

지난해 2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어 거행되는 부제 서품식에서는 서울대교구 부제 서품 후보자 21명이 부제품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대리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이 참석해 새 사제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베트남 타이빈 교구장 응우엔 반 데 주교도 함께한다.

이번 서품식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887명(추기경 2명, 주교 4명, 몬시뇰 7명 포함)에서 919명으로 늘어난다. 1831년 조선대목구 설정 이래 한국 가톨릭교회 교구 사제가 900명이 넘는 것은 처음이다.

천주교 사제가 되려면 고졸 이상 학력자가 신학대학에 입학해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포함해 7년간 공부해야 한다. 신학생은 보통 6학년 겨울에 부제품을 받고 1년 뒤 사제품을 받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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