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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도쿄 한복판에 ‘독도는 일본 땅’ 전시관 연다
‘젊은 세대’ 초점…수학여행, 견학 등 독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 한복판에 다케시마(竹島ㆍ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상설 전시관을 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1일 일본 정부가 오는 3월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히비야 공원에 있는 시세이(市政) 회관에 독도와 댜오위다오(釣魚島ㆍ일본명 센카쿠) 열도 관련 자료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시는 일본 고유 영토에 대한 이해를 촉구하는 내용이 중심이 된다. 


이 전시관이 계획대로 설치되면 일본이 ‘독도 도발’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도쿄 도심에 만든 첫 전시 시설이 된다. 현재는 도쿄의 해상보안청 관련 시설에 관련 자료가 일부 전시돼 있다.

일본 정부는 이 전시관에 ‘젊은 세대’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사회과목 견학 코스에 해당 전시관이 포함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장료도 무료로 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속적으로 전시 내용을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본 영유권의 정당성을 반영하는 새로운 자료 등 최신 조사 결과를 전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시관이 들어설 히비야 공원은 오피스 건물들과 일왕의 거주지인 황거(皇居)에 둘러싸여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다. 한국인을 포함한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장소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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