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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송월, 9시14분 KTX로 서울행…식사 잘했냐 질문에 ‘미소만‘
-국립극장·장충체육관 등 둘러볼 듯
-공연장 점검 뒤 오후 경의선 육로로 北 귀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사전점검단 7명이 방남 이틀째인 22일 오전 KTX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해 공연장을 둘러본다.

전날 강릉에서 하룻밤을 묵은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오전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9시7분께 강릉역에 도착, 9시14분발 서울행 KTX에 올랐다.

현송월 단장은 이날도 취재진이 “식사 잘 하셨습니까”라고 물었지만 살짝 미소만 지을 뿐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현 단장은 전날에도 방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옅은 미소만 지을 뿐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사진=연합뉴스]

현 단장 일행은 서울로 돌아온 후 강릉에서와 마찬가지로 서울의 공연장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남산의 국립극장과 장충체육관, 고척돔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연장 점검 마치면 이들은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온 길을 되짚어 경의선 육로로 귀환할 계획이다.

북측은 사전점검단이 보고한 공연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남북이 합의한 북한 예술단의 서울·강릉 공연 일시와 장소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하기로 돼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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