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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화랑마을’ 3월 준공…글로벌 교육ㆍ관광ㆍ휴양단지 탄생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신라 화랑의 얼과 풍류를 잇고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화랑마을’이 올 3월 준공된다고 22일 밝혔다.

석장동 송화산 자락 아래 28만8749㎡ 부지에 건립되고 있는 화랑마을은 현재 9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 문화권사업의 핵심 선도사업으로 총사업비 1009억원(국비 595억, 도비 80억, 시비 334억)이 투입됐다. 화랑마을에는 전시관, 교육관, 생활관, 명상관 등 주요건축물이 한옥 형태로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 어울마당, 화랑무예체험장, 자연학습장, 국궁장, 캠핑장 등 각종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사진=화랑마을(전시관) 공사현장]

경주시는 화랑마을이 완공되면 인근의 김유신 장군묘, 송화방, 승무전, 금장대, 임신서기석 발견지 등 민족의 얼이 살아 있는 현장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이 가능해져 글로벌 교육ㆍ관광ㆍ휴양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민족의 귀중한 정신문화 유산인 화랑 정신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해 미래를 밝히는 시대정신으로 접목하기 위해 ‘화랑마을’을 만들고 있다”며 “글로벌역사문화도시 경주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접목시켜 우리나라 최대의 신화랑풍류체험벨트의 거점이자 새로운 테마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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