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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코스피ㆍ코스닥 블록딜(대량매매) 37% 증가
-코스피 대량매매 55조9000억원 기록
-KODEX200, 4년째 대량거래 종목 1위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파는 ‘블록딜’(대량매매) 방식의 거래가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작년 대량매매 및 시간외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시장의 블록딜 거래대금은 55조9048억원으로, 전년 40조7917억원보다 37%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 개장 전 대량매매 규모는 8조9000억원, 장중 대량매매는 10조5000억원, 장 종료 후 대량매매는 46조7000억원에 달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장중 대량매매 비중은 2013년 7.6%에서 지난해 15.9%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면 장 종료 후 대량매매는 같은 기간 78.9%에서 70.7%로 감소했다. 장 개시 전 대량매매 비중은 13% 안팎의 수준을 유지했다.


대량매매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코덱스(KODEX)200으로 16조9124억원을 기록했다. 코덱스200은 2014년부터 4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6조370억원)와 타이거200(1조9543억원), 코덱스 코스닥150(1조8522억원), NAVER(1조7536억원)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의 작년 대량매매 규모는 전년보다 21.7% 증가한 3조444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대량거래 대금이 37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에 이어 셀트리온(1317억원), GS홈쇼핑(1191억원), 메디톡스(940억원), 원익QnC(904어원) 순이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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