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완화는 한국만의 특수한 분단상황으로 인해 한국의 기업주가, 국가신용도 등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국제적인 신용평가 회사들은 우리에 대한 신용평가시 남북 분단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긴장완화는 우리 경제에도 더욱 긍정적 신호를 줄 것이고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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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흥행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세계인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중요 지표인 구글 트렌드를 보면 ‘PyeongChang’ ‘PyeongChang Olympic’ ‘Korea Olympic’에 대한 검색 동향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특히 평창 관련 검색어의 유입량이 증가한 사실을 구체적 수치를 통해 소개하면서 “그만큼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는 평창 올림픽 자체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높이는데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평창 올림픽에 대한 검색어 유입량 증가는 한국에 대한 관광, 음식, 숙박, 교통, 문화 등에 대한 관심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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