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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대표 폐차대행 브랜드를 꿈꾸다, ‘굿바이카’…굿바이카폐차산업㈜ 남준희 대표

[헤럴드 경제]미세먼지 문제는 최근 정부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현안 중 하나다. 특히,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37%를 차지하는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는 관련 예산 증액과 각종 규제 및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굿바이카폐차산업㈜’은 이러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은 물론, 차주와 폐차장이 직접 소통하는 ‘원스톱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다 편리하고 간편한 폐차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정식으로 등록된 자동차해체재활용(폐차장) 업체인 ‘굿바이카’는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 기반의 ‘전국폐차대행서비스’를 시행하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더욱이 지난해 9월에는 전국 540개 폐차장 중 ‘기술평가부문’에서 최초로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았다. 차주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폐차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굿바이카에서 파견한 견인차 및 탁송기사가 차를 수거하여 폐차 업무를 신속하게 대행한다. 차주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문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으며, 적정한 폐차비도 받을 수 있다. 

‘오늘 입금, 오늘 말소’라는 슬로건이 이들이 추구하는 서비스의 방향성을 상징한다. 굿바이카의 남준희 대표는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재활용’이란 단순히 경제적인 가치를 떠나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삶의 연속성’을 지켜나가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또한 갈수록 심화되는 환경오염과 미세먼지 문제에 있어 노후 된 내연기관 차량을 차세대 에너지 차량으로 대체하는 것은 우리세대가 반드시 고심해봐야 할 문제입니다”라고 밝히며, “저희 굿바이카는 편리하고 신속한 폐차대행 서비스를 통해 차주 분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폐차산업의 선진화와 건강한 자동차문화의 확립에도 앞장서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굿바이카’의 목표는 전국 10개 이상의 직영 폐차장을 설립하고 국내 자동차시장을 대표하는 ‘폐차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3월 중 TV CF 광고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폐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남준희 대표는 환경부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회 대기교통분과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05년부터는 미세먼지 저감대책관련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등 관련 법 개정과 정책 집행에 기여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현장 일선에서 10여년 이상 축적해온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저서 「굿바이! 미세먼지」를 출간하기도 했다. 

남 대표는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직원들에게 항상 자부심을 가지라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폐차업에 종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지금껏 굿바이카의 성장을 이끌어온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5년 후와 10년 후, 그리고 함께 땀 흘리는 직원들과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맡은 바 역할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대한민국 자동차재활용 산업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굿바이카폐차산업’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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