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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이 함께 글로벌 창업문화를 만든다

[헤럴드경제] KAIST(총장 신성철)는 지역 창업문화 조성을 위해 대전·충청·세종 지역에 소재한 대학(원)생들을 위한 “글로벌 메이커스 리그”를 오는 24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은 주요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고등교육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연구개발 및 공공기술이전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하지만 국가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다양한 노력을 필요로 하겠다.

기술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함은 물론이고, 나아가 도전적 인재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업을 통해 쉽게 실현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은 창업 생태계 형성을 위해 정부, 기업 등이 창업 및 투자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활발한 창업과 투자를 이끌고 있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처럼 창업 생태계가 자생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에서부터 창업문화가 자리매김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대학들이 힘을 모아 창업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시제품 제작 캠프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지역 내 대학들이 협업을 통해 창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본 프로그램은,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창업이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

한편‘글로벌 메이커스 리그’는 단시간 안에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빠르게 실행해 봄으로써 창업 준비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첫 날에는 팀별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3D 프린터 및 아두이노 등 시제품 제작기기 활용을 위한 기초 교육을 실시하며, 둘째 날에는 시제품 제작을 실행해 봄으로써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켜보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각 팀들이 제작한 시제품을 시연해보고 결과물 발표를 통해 최종 우수 팀에게는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이 수여된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KAIST 기술창업교육센터(배중면 센터장)는 “본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대학 간 교류가 보다 활발해 지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아이디어 및 지식을 공유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KAIST 창업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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