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고문은 17일 박 대통령 축하 광고를 만들어 놓고 심의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 광고에는 “세상에서 가장 청렴한 박근혜 대통령님 66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대통령으로 선친 박정희 대통령의 빛나는 근대화 업적, 본인의 진실을 위한 투쟁을, 전 세계의 자유와 번영을 꿈꾸는 모든 나라들에 널리 알려주십시오”라는 문구가 들어있다.
[사진=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인 2월2일의 기념해 만든 광고 시안] |
하지만 해당 광고물을 심의·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는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 상납 등 각종 비리의혹에 연루돼 구속·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는 피의자 신분에서 사법절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부정적 반응을 내놨다.
변희재 대표는 “서울지하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안 되면 대구, 대구도 안 되면 부산으로 지하철 광고를 계속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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