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7일부터 오는 3월9일까지 ‘미세먼지 차단망’이 필요한 취약계층 300가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다. 미세먼지는 기침이나 호흡곤란, 피부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대상은 관내 살고 있는 생계ㆍ의료급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가구다. 구는 각 세대의 창문 방충망에 차단망을 덧대 설치해 줄 방침이다. 설치 작업은 오는 3월26일부터 5월15일까지 이뤄진다. 신청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원율 기자/y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