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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주민등록 재등록자 전수조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ㆍ사진)는 최근 관내 주민등록 재등록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형편이 좋지않은 1인가구는 경제ㆍ일자리 등 이유로 주민등록 말소, 재등록을 반복하는 일이 많다”며 “위기에 노출돼도 먼저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처지로, 구가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조사를 시행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은 작년 10~12월 주민등록 재등록을 한 279명 주민이다. 


1차로 복지플래너가 해당 가구를 방문한다. 방문상담 결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맞춤형 급여나 긴급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기가 심각할 시 상시적인 모니터링에 들어가며, 자립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구는 작년 전국 처음으로 관내 지하방ㆍ옥탑방 전수조사를 시행해 2691가구에게 모두 3억7400만원을 지원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는 서울 자치구 중 1인가구가 가장 많은만큼,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많은 위기가구가 발굴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따른 다양한 발굴채널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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