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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선수촌장에 유승민ㆍ김기훈 씨 선정
평창ㆍ강릉선수촌장 국가대표 선수 출신
패럴림픽 선수촌장엔 박은수 씨 위촉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앞으로 23일 후면 겨울도시 평창과 강릉에서 세계인의 겨울스포츠 축제가 팡파르를 울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는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평창과 정선에서는 설상 경기가, 강릉에서는 빙상경기가 각각 열리기 때문에 올림픽 선수촌도 2곳에 위치해 있어 선수촌 수장도 2명일 터. 올림픽 기간 내내 선수촌을 대표해 의전을 담당하고 각국 대표단과 선수촌 방문 귀빈을 환영하는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할 대표가 선정됐다.

지난 16일 평창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선수촌장 위촉식을 갖고 평창 올림픽선수촌장 유승민(36) IOC 선수위원과 강릉 올림픽선수촌장 김기훈(51) 울산과학대 체육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 이후 3월 9일부터 열릴 패럴림픽 선수촌장에 박은수(62)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위촉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특히 이날 평창올림픽 선수촌장에 위촉된 2명의 대표는 모두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활동 경력도 화려하다.

우선 평창선수촌을 대표할 유승민 촌장은 아테네올림픽 남자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다. 올림픽 남자탁구 국가대표와 남자탁구 대표팀 코치 등을 거쳤다.

강릉선수촌 김기훈 촌장은 알베르빌과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 선수촌을 총괄할 박은수 촌장은 대구광역시 휠체어농구단장 등을 역임한 스포츠행정가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올림픽에 직접 선수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유승민 위원과 김기훈 교수, 장애인체육 관련 스포츠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은수 부회장을 선수촌장으로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선수촌을 내 집같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하는 선수촌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림픽ㆍ패럴림픽 선수촌의 촌장 위촉은 오는 23일 평창에서 있을 예정이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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