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인숙, 바른정당 탈당→한국당 복당…유승민 통합작업 찬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송파구 갑)이 16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당적 변경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짧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 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저의 향후 행보에 앞서 주민 여러분들의 마음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그간의 노력을 눈감을 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앞으로 제가 가진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정당 의석수는 9석으로 줄었으며 정의당과의 의석수 차는 불과 3석이다. 박 의원은 곧 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 의원의 갑작스런 탈당 결정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 앉던 ‘3차 탈당’위기가 또다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각에선 ‘불통·독재’ 비난에도 밀어붙이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창당 선언문 준비 등 신당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의 입지에도 적잖은 타격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