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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도 KIAT 신임 원장 “기업 성장 함께 고민할 것”
中企 ㈜큐라코 방문, 현장 소통 행보 시작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 2일 취임한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신임 원장이 중소기업 방문 등 기업과의 현장 소통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16일 KIAT에 따르면 김 원장 원장은 전날 경기 성남 중증환자 의료복지 전문 기업인 ㈜큐라코를 방문, 사업성과 및 경영애로 사항 등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김학도(오른쪽)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15일 경기 성남 중증환자 의료복지 전문 기업인 ㈜큐라코를 방문,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큐라코는 2014년 KIAT가 지원하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에 선정돼 장기요양환자 및 중증장애인과 같은 와상환자용 배설물 처리장치(침대용 비데)를 개발, 지난해 약 100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린 중소기업이다. 침대용 비데는 환자의 환부 노출에 따른 인권 보호 문제를 해결하고, 간병인의 간병 환경 개선을 고려한 제품이다.

특히 현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돼 향후 요양원을 대상으로 한 렌탈 서비스 시장이 열리면 신시장 개척은 물론 간병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원장은 “큐라코가 개발한 제품은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것으로 해당 제품이 빅데이터, 센서 기술과 결합한다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관련 고급 인력을 채용할 때 KIAT 기술혁신형중소기업연구인력지원사업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삶의 질이 개선된다”며 “KIAT는 앞으로도 기업의 고민을 덜어주며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친절한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T 기술혁신형중소기업연구인력지원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가 있는 중소벤처ㆍ중견기업이 신진 석박사 연구인력 또는 고경력 연구인력을 채용할 경우, 최대 3년동안 인건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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