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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간판 아름다운 거리’ 사업대상지 공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ㆍ사진)는 오는 19일까지 ‘2018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낡은 간판들로 인해 저해되기 쉬운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이 공모를 통해 80여곳 업소를 뽑은 후 업소당 간판 교체ㆍ유지비로 250만원 이내, 모두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간판은 한글중심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뀐다.


신청 대상은 관내 지역 혹은 건물로 ▷대로변과 유동인구 많은 다중밀집지역 또는 건물 ▷소규 영세업소 등 생계형 간판이 몰린 지역 또는 건물 ▷동일 업종이 몰려있는 지역 또는 건물 등이다.

주민 협의체를 구성한 후 구청 홈페이지 혹은 동 주민센터에 있는 신청서를 쓰면 된다. 다만 제출할 땐 위원장 명의가 필요하다. 구는 주민협의체 추진역량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심사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삼청동과 고궁로, 자하문로, 북촌로 등 8개 지역 638곳 업소의 간판을 개선했다. 9년 연속 ‘서울시 좋은 간판’ 수상작을 배출 중이기도 하다.

김영종 구청장은 “간판은 가게의 얼굴이자 거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단정한 한글 간판을 활용해 품격있는 종로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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