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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 공인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평가 결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ㆍ사진)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에게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공인받은 구는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이름을 올린 것이다.

국제안전도시란 도시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로, 현재 ISCCC가 정한 7개 기준에 따라 34개국 400여곳이 지정돼 있다.


구는 안전도시 기반을 갖췄으며, 안전도시 관련 사업에서 지속 성과를 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작년 7월과 지난 달 현지실사에 나선 ISCCC는 구의 낮은 사고 손상사망률에 주목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ISCCC는 구가 지역 손상원인을 분석하고 안전위해요인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호평했다”며 “안전도시사업 관련 역량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본보기가 된다는 의견도 내놨다”고 했다.

실제로 구는 그간 안전도시사업 추진조례 제정, 영유아 손상기록시스템 개발 등을 토대로 손상예방ㆍ안전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5년 11개 분야 153개였던 안전도시 프로그램을 작년 312개로 늘렸고 국제안전어린이집 인증 도입,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개관 등 안전 인프라도 다져왔다.

그 결과 200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사고 손상사망률 38.2명은 2016년 27.9명으로 10.3명 감소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내달 이같은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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